홈 브런치 설빙 인절미 토스트 만들기

비가 그렇게 쏟아지더니 갑자기 해나면서 푹푹 찌고 오락가락하네요 더워서 디저트로 설빙에다가 빙수를 시켜 먹었는데 토핑 추가 욕심부렸다가 팥앙금에 인절미,  콩가루까지 남았지 모에요

그래서 버리면 아까우니 남은 토핑으로 인절미 토스트를 만들어 버렸어요

재료가 전부 설빙 거라서.. 설빙에서  인절미 토스트를 사 온 거나 마찬가지네요 ^^;;

-재료-
1. 식빵 2장
2. 콩가루 약 4 큰 술
3. 팥앙금 2 큰 술 / 생략 가능
4. 인절미 먹을 만큼
5. 장식용 견과류 1봉지
6. 연유 또는 시럽 취향껏
7. 버터 10g
8. 같이 먹을 우유나 커피

저는 팥앙금까지 넣었는데 집에 있는 아무 떡이나 넣어도 맛있을 거예요! 왠지 쑥떡을 넣으면 향긋하고 맛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약불로 버터를 살짝 두른 팬에 식빵을 한 장 올리고

팥앙금을 발라요

그 위에 인절미를 적당히 올리고 시럽이나 연유를 뿌려요 저는 팥 때문에 너무 달 거 같아 생략했습니다

그 위에 다시 식빵을 덮어주고 약불로 천천히 앞뒤로 구워줍니다 겉이 바삭한 게 좋아서 조금 오래 구웠어요
혹시 인절미가 녹지 않는 거 같다면 레인지에 잠깐 돌리면 금방 녹아요!

바삭 구워진 토스트에 콩가루, 팥, 견과류를 올리고

연유나 시럽을 뿌려서 맛있게 먹어요

배는 부르지만 디저트는 따로 인가 봐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면서 달달하고 고소한 게 참 매력적인 맛이에요 한동안 유행할 때 많이 먹었는데 오랜만에 커피랑 먹으니 맛있네요

생각보다 만들기가 쉬워서 냉동실에 굴러다니는 떡이 지겨울 때 이렇게 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