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11시 30분 ~ 22시
브레이크 타임 15시 ~17시
며칠 전부터 초밥이 당겼어요
백석 스시존은 가격 대비 맛도 좋은 가성비 초밥집이라고 이미 유명하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걸어서 갔는데 겉으로는 안에 사정이 잘 안 보여서 어? 문 닫았나? 하는데 열고 들어가니 세상에 꽉 차 있더라고요 왜 그런 거 있죠.. 보통 손님이 들어가면 기쁘게 어서 오세요 하잖아요?
근데 너무 꽉 차니까 들어가는 나도 미안하고 식당도 난감, 멘붕인 그럴 때요 ㅋㅋㅋ 그렇게 첫 번째 시도는 실패했어요 실패의 요인이 주말 저녁이라 그런가 해서 두 번째는 점심에 갔는데 ㅎㅎㅎ또 만석이라 정신 못 차리고 실패! 만약... 다시 간다면 무조건 예약해야겠어요
그래서 드디어 세 번째 방문만에 겨우 한자리 찾아 들어갔어요
점심시간 약간 지나서 가니까 자리가 좀 생기더라고요
흠.. 급하게 찍는다고 메뉴판이 잘안나왔네요ㅠㅠ
이 중에서 저는 스시존 특초밥+민물장어 구이를 주문! 런치세트 가성비 좋고 사시미도 소문이 자자했는데 사시미는 부담스럽고 그렇게 두세 번 만에 앉으니까 왠지 욕심이 나서 특초밥으로 시켜버렸네요
먼저 죽과 장국 그리고 샐러드가 나와요
그리고 샐러드를 먹는 동안 민물장어구이가 나왔어요
오호 장어는 오랜만이라 진짜 맛있어요
무순+장어+생강+김 이렇게 싸먹으니 맥주 한 잔 생각났는데ㅠ 낮이라 아쉬웠네요 초밥을 추가하는 건 다 못 먹을 거 같아서 추가 한 건대 기대 이상이에요
특도 밥은 밥 양이 적고 꼬리가 긴 초밥 스타일이네요
밥 양이 적은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회가 오동통 식감이 좋고 간장도 직접 따로 만드시는지 맛이 아주 좋았어요
장어에다 초밥까지 잔뜩 먹어놓고 ㅋㅋ..배부르다면서 우동과 튀김이 나오니까 또 먹었어요 우동과 모밀중 선택하는 코스이고 새우튀김, 고구마튀김이 나와요 세트 시켜놓고 장어까지 먹는 건 아무래도 오버였는지 저녁때까지 배불러서 혼났네요 욕심부린 자의 최후일 가요 ㅋㅋ
다음에 갈 땐 꼭 예약하고 생선회 먹으러 가고 싶네요 옆에서 사시미 먹는데 골고루 잘 나와서 부러웠어요
소문대로 맛집 인증하고 왔네요 ㅎ
한 가지 아쉬운 점!
맛있고 가격도 가성비가 좋은데! 문제는 이게 문제에요 워낙 소문이 나서 밀리면 손이 모자라 원활한 식사를 방해받을 수 있어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런 생선회나 일식 스시 이런게 후다닥 먹고 일어나는 그런 메뉴가 아니잖아요? 뭐 김밥이나 국수도 아니고.. 특히 사시미는 나오는 종류도 많은 코스인데 서로 이야기도 하고 술도 한잔하면서 천천히 즐기는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점심,저녁 제일 많이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 가면 서비스의 질이 떨어 질 수밖에 없겠죠..
바쁘니까 이해는 다들 하시겠지만 여유롭고 평화로운 식사를 원하시면 피크타임을 피하시는 게 좋겠더라고요 ㅎㅎ
여기도 먹자골목이라 주차는 3~4대 가능하지만 피크시간에 가면 복잡하니 다른 곳에 대시거나 도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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