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큰손설렁탕

 

점심 메뉴 단골이죠?
오늘의 점심 메뉴는 갈비탕이에요
일산 백석동 골목 일산병원 근처에 있는 식당인데요
일요일 아침 일찍 가도 손님이 북적여요
맛은 물론이고 사장님 사모님께서 아주 친절하셔요

요즘 물가 굉장히 무섭죠?ㅠ
뭐하나 만 원짜리 한 장으론 넉넉히 못 먹는
세상이 왔네요 ㅠㅠ

갈비탕 주문했는데 17000원 2만 원 하는 데에 비해 착한 편이에요 원산지나 무슨 차이가 있겠지만  한우 필요 없고 맛있으면 되죠 뭐 ㅎㅎ
추운 한겨울에는 역시 설렁탕 갈비탕 국물 음식이
따뜻하니 자꾸 생각나요

기본 반찬 무김치와 배추김치에요 저걸 섞박지라고 하나요? 새콤하니 익은 김치고 배추김치는 겉절이에요 갈비탕 설렁탕에 절대 빠질 수 없는 반찬이네요

김치들을 썰고 콩나물무침 이랑 고기 찍어 먹는 소스, 아삭이 고추가 나와요 콩나물은 그때 바로 무쳐 주시는데 고소하니 다른 반찬 없이도 바다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에요

아삭이 고추도 싱싱하니 직접 만드시는 듯한 장에 찍어 먹으면 반찬으로 진짜 잘 어울려요
김치만 달랑 나오는 곳도 많은데 골고루 잘 나오네요

뜨끈한 국물에 고기랑 밥 말아 먹으면 그만인 갈비탕❤️  간은 딱 맞아서 소금은 생략하고
후추 톡톡 맛있어요.

한 그릇에 갈빗대가 보통은 두 개 넣어 나오는데
큰손 설렁탕은 3~4개 나들어있어요
고기가 많이 붙어있고 부드럽게 쏙 빠져서
먹기도 편해요

저는 여기 가면 고기를 먹다가 배가 불러서 밥이 남아요 그만큼 갈비탕 양이 아주 많아요
배가 고파서 갈비탕이랑 밥을 순식간에 삭제시켰네요ㄷㄷ

물가가 비싼 요즘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하고 반찬도 골고루 먹을 수 있는 맛집
혹시 병원 가셨다가 몸보신하는 맛집으로  추천해요^^

* 주의할 점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가면 자리가 없어서 입구 컷을 당할 수 있어요 조금 일찍 가시거나 늦게 가시는 게 좋아요
또 차가 있다면 주차공간이 협소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