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기는 어떤 것을 사용하시나요? 애완동물 때문에 청소기를 고민고민하다가 카쳐로 정착했어요 저는 작은 원룸에 혼자 살고 있기 때문에 청소기 크기가 작고 저렴한 그런 걸 쓰고 있었어요 비싸봐야 5~7만 원 2~3만 원짜리요 그 아이가 오기 전까진 말이죠 ㅎ 그런데 어느 날 제게 굴러온 강아지 때문에 청소기에 대한 고민이 높아졌어요
그래서 청소기 헤드에만 초점을 맞춰서 쓰다가 치워도 치워도 365일 24시간 수시로 털이 빠지니까 청소기가 금방 망가졌어요 벌써 몇 개째 해먹는 건지 털이 많이 빠지는 아이들 견주분들은 아실 거예요 하루 종일 먼지 통을 비워도 계속 털들로 차있는 청소기를요 ㅋ 청소기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앞뒤로 토하다가 청소기가 망가져서 하늘나라로 가요..ㅜㅜ



청소기와 털 때문에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요즘 좋은 청소기가 그렇게 많은데 그것들이 애견 매트에선 다 소용없었어요 자유롭게 밀수가 없고 한 방향으로만 청소하거나 아예 안 밀렸거든요 그런데 아예 카펫 전용 모드로 나온 헤드를 선택해야지 이런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그래서 고르게 된 게 이런 모양을 가진 브러시인데 카펫 같은 곳에서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모양이에요 근데 국내 유명 브랜드는 저런 모양이 없고 삼성이나 엘지 청소기는 비싸기만 하고 브러시가 안 맞았어요 물론 좋은 청소기를 하면야 좋겠지만 1인 가구에 작은 집이라 가격도 부담럽고요
그래서 이것저것 뒤지다가 청소용품으로 유명하다죠? 카쳐라는 독일 브랜드를 발견!!
이럴 바에 아예 자리 차지해도 업소용을 살까 해서 찾았던 건데 정말 업소용은 말도 안 되고 가정용 상품도 있더라고요

애견 매트에서도 잘 움직여야 하고 털도 쭉쭉 빨아들여야 하니까 흡입력은 강력하면서 서 먼지 통도 제법 큰 그런 모델이에요 디자인이 다소 구식이긴 하지만 힘이 좋고 청소 툴리 다양해서 사방 팔방에 날리는 털들을 쉽게 청소할 수 있어요




아시겠지만 많이 빠지는 아이들은 무엇을 상상하든 ... 하루에 한 마리씩 나온다는 표현이 있잖아요? 목욕하면 천장이고 벽, 바닥은 말할 것도 없이 온 집안에 눈이 내리니까요 ㅜㅜ
브러시를 바꿔가면서 켄넬, 벽면, 좁은 틈 등의 쌓인 먼지를 잘 빨아들여요
손잡이 부분의 버튼으로 흡입력을 조절할 수 있어서 상황에 맞게 흡입력을 조절할 수 있으니 매트에서도 앞뒤로 밀어가며 청소 가능해요 최대로 하면 힘이 좋아서 장판이 들릴 정도지만 흡입력을 조절하면 잘 밀리고 털도 잘 빨아들여요

보관은 우리가 가정에서 옛날에 많이 쓰던 형태로 뒤에 헤드를 걸고 세워서 보관하는 형태에요


청소와 유지는 필터가 2군데 들어가고 전체 불리 후 물 세척이 가능해요 먼지통이 큼지막해서 생각보다 많은 털들이 들어가요 지금 약 3년 정도 쓰고 있는데 아직 청소기 헤드라든지 다른 부품이 망가진 적은 없지만 소모품도 홈페이지에서 바로바로 구매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청소기 부품이 없어서 계속 쓸 수 없는 그런 것들도 많은데 브랜드 값을 하는 건지 부속품이 잘 나오더라고요



아쉬운 점은 한국에는 손잡이에 스위치가 있지만 이건 손잡이에는 없고 밑부분에 스위치가 있어서 발로 눌러서 키고 끄고 해야 해요 청소하다 끄고 싶으면 뒤로 돌아가서 꺼야 하니 불편하고 생각보다 바퀴가 잘 안 따라와서 청소기가 뒤집어질 때가 있어요
장판이 딸려 올라갈 만큼 매우 힘이 좋고 튼튼한 대신 소음이 좀 있는 편이에요
다른 청소기들에 비에 다소 시끄러운 면이 있지만 집이 떠나갈 정도는 아니지만 힘이 좋으니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요 압력을 조절 버튼을 보고 너무 구식이라 당황할 수 있어요 심지어 유선입니다 ㅋㅋ; 청소기 헤드도 상당히 투박한 편이라 우리가 사용하는 국내 브랜드의 부드러움을 바랄 순 없어요
여기는 한국이고 우리 가정에서 쓰기에는 좀 다른게 많은 점은 사실이에요

판매처에서 가져온 사양입니다
검색해 보니 현재 가격도 175990원인데 아주 저렴하진 않으나 저처럼 애견 매트와 흡입력, 또 댕댕이들 털, 비싼 청소기가 부담스러운데 오래 사용하실 분은 추천합니다
요즘은 집에 카페크나 러그도 많이 깔아 놓으니 힘좋은 청소기로 나쁘지 않을 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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